SK vs 넥센

 두 외국인 좌완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조조 레이예스와 크리스 세든은 좌완 에이스 자리를 다툴 기세. 만수리의 행복한 고민.

 벤 헤켄도 7이닝 1실점 호투. 비록 패했지만 나이트와 김병현이 살아나는 상황에서 벤 헤켄이 두 경기 연속 호투하면서 넥센의 선발진에 대한 기대 Up! 그러나 공격에서는 강정호의 원맨쇼. 2회 2사 1루 2루 찬스에서 견제사, 7회 2루수 앞 병살타. 왜이래 마성의 강게이~?

강정호가 세든의 견제에 걸려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출처 : SK와이번스 홈페이지)

 

 LG vs NC

 아...실책...기록된 양팀의 실책만 총 6개(NC 4개, LG 2개). 기록되지 않은 실책은 더 많다. 그러나 잠실구장의 내야 그라운드가 너무 불안정, NC의 수비는 더 불안정...선발 연착륙 하는가 싶던 우규민은 4점의 득점지원 받고도 4회 제구가 흔들리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 찰리는 내야가 도와주지 않는 와중에도 꾸역꾸역 5이닝 소화(6실점 3자책). 외국인 선수들은 수준급이니 수비가 조금만 도와줘~

 LG는 부진했던 이진영의 행운의 안타까지 있어 2안타 2타점 1득점. 그만 살아나면 타선은 정말 무섭다. 불펜도 '유봉(유원상-정현욱-봉중근)'의 완벽한 컨디션 점검. 이동현이 깔끔하게 경기를 막아내지 못했던 것이 아쉬울 따름.

 

 

두산 vs 기아

 아 맞다...우리 원래 홈런 빵빵 치는 타선이었지...? 네 원래 홈런 치는 팀이었어요 두산은요. 그런데 홈런 친 타자들이 조금 이상하다? 양의지 빼고는 이종욱, 고영민, 민병헌 등 의외의 얼굴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활활 타오르는 타선이 좋다. 그러나 이혜천 0점 방어율 관리하는 분식회계로 노경은의 승리 날린 건 아쉬움. 이혜천이 등판만 하면 우타자든 좌타자든 발목 조심.

 기아도 나지완의 홈런포와 신종길의 여전한 크레이지 모드 확인하며 노경은 공략에는 성공했지만, 불펜 무너지며 6연승에는 실패. 진짜 신(神)종길, God종길은 아직도 불방망이. '르루랄라' 앤서니가 주말 롯데전에서 2이닝 세이브까지 성공시키며 마무리 고민은 덜었지만 중간 다리가 여전히 불안. 윤석민만 돌아온다면 윤석민-소사-양현종-서재응으로 선발 로테이션 돌리며 김진우 중간계투로 써야 할지도. 9구단 체제에서 어차피 5선발의 의미는 작아진다. 난타전에서 버텨줄 불펜이 필요하다.

 

 

삼성 vs 한화

 반팔의 '독수리 사냥꾼' 윤성환의 쾌투. 황태자가 돌아왔다!

 한화는...음...

 ...김감독님 건강 챙기시구요...

 한화팬들도 힘내시구요...

반팔 입고도 춥지 않아! 윤성환의 역투 (사진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Posted by 마산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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