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팀 가을야구까지는 안 보는데 하도 말들이 많아서 영상 봤다.

OOO 관련 벤클은 무조건 OOO 잘못이라더니 격공.




 신고선수 출신 작년 리그 MVP인 선수 A가 정규시즌에서 D팀 야수랑 충돌해서 시즌 아웃될 뻔했다. (이미 이 날도 상대 야수의 수비위치가 정상은 아니었다는 것은 생략해도 좋겠다.) 그러나 A는 특유의 끈기로 조기복귀를 했고, 후유증으로 엄청난 슬럼프까지 겪었지만 그래도 3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자신에게 부상을 안겨준 D팀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났다. 1패를 떠안고 시작한 두번째 경기, 포스트시즌 들어 다시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 1점 뒤져있는 상황에서 무사 1루, 2루.

 당연히 희생번트 사인이 나왔고 3루쪽 라인을 따라서 최상의 번트를 댔다. 희생번트였지만 A선수는 1루를 향해 전력질주를 했고, 아직 3루수가 공을 잡기도 전에 D팀 야수 B는 1루를 온몸으로 가로막은 위치에서 포구 준비를 하고 있다.


자, 다음 중 팔 벌리며 상대를 노려보고 화를 낼 선수는 A인가 B인가.


 참, A와 B는 작년 아시안게임 당시 대표팀 2루수 후보로 손꼽히고 있었고, 성적 부분에서는 넘사벽 수준으로 A가 앞섰지만, A는 군필, B는 미필이라는 부분에, B는 수비 센스가 좋아 1루와 3루 등 멀티포지셔닝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이유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금메달 획득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
 국가대표 내야 유틸의 수비센스 넘치는 1루 커버 플레이 즐감했습니다.


 저거 쉴드치는 D팀 팬들 중에도 강정호 선수 부상 입었던 날, 동업자 정신이네, 야구의 불문율이네 입 털었던 인간들이 있었을 거다. 참 우습고 놀라운 일이다.

 뭐 두산과 넥센 중 누가 이기든, NC랑 플옵에서 누가 붙든, 삼성이 5연패 하든말든 다 상관없는데 진짜 동영상 보다가 토나오더라.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중 캡쳐.

Posted by 마산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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